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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도 미소 짓게 만든 공손한 외인 선수 '대박 조짐'...인성까지 합격점 [유진형의 현장 1mm]
23-03-2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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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KBO리그 통산 568경기에서 타율 0.328(2206타수 723안타), 57홈런, 351타점을 기록한 페르난데스를 거르고 새롭게 영입한 로하스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2019년부터 4시즌 두산에서 뛴 페르난데스는 KBO리그 역대 외국인 타자 중 2번째로 많은 안타를 생산한 검증된 타자였다. 매년 조금씩 성적이 떨어지고 있긴 했지만 지난 시즌도 타율 0.309를 기록하며 4년 연속 3할을 기록한 타자였다.

하지만 올 시즌 두산의 선택은 페르난데스가 아닌 로하스였다. 로하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83경기에서 타율 0.188 6홈런 OPS 0.584, 마이너리그 통산 535경기에서 타율 0.286 92홈런 OPS 0.850을 기록한 타자였다.

영입 당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KBO리그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스타일의 선수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일단 로하스는 선구안이 좋다. 어이없는 공에 삼진을 당하는 유형이 아니고 유인구에 배트가 끌려 나와 힘없는 타구로 병살타를 치는 스타일도 아니다. 스윙 스피드가 좋고 변화구 대처 능력이 뛰어난 콘택트 유형의 타자다.

타구의 질도 좋다. 선상을 타고 가는 2루타 생산 능력이 탁월하다. 시범경기에서 14타수 3안타를 기록 중인데 3안타 모두 2루타다. 타율(0.273)에 비해 출루율이(0.429)이 높다는 것도 2번 타순에 배치된 로하스가 팀에 얼마나 큰 도움을 주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실력뿐 아니라 인성도 좋은 느낌이다. 지난 21일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서 2루타를 치고 난 뒤 2루심에 공손히 인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모자를 만지며 고개 숙여 가볍게 인사했다. 그런데 2루심이 반응이 없자 베이스를 두발로 밟고 "안녕하세요"라며 허리를 숙여 다시 한번 더 인사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두 번씩이나 공손히 인사하는 외국인 선수를 누가 싫어할 수 있겠는가. 2루심도 로하스의 인사에 고개 숙여 화답했고 미소 지었다.

두산의 말처럼 로하스는 '페르난데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일 수 있다. 이제 고작 시범경기 5경기를 치을 뿐이지만 KBO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두산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로하스. 사진 = 수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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